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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백반증학회에서 백반증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과반수의 환자들이 스트레스와 일상에서의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백반증은 환자들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피부질환으로 미용적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백반증은 면역세포에 의해 피부에서 멜라닌세포가 소실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 피부질환으로 갑상선 질환이나 원형탈모증,
류마티스 질환 등과 같은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동반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더욱 인식 개선과 환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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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은 긴 치료 기간과 높은 재발률,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많지만 치료가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나날이 백반증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불치병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내과적인 치료뿐 아니라 수술적인 치료법도 발전하여, 더욱 다양한 치료 방법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백반증이 발생했다면 정확한 진찰 후 치료법에 대해 전문의와 의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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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의 경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작은 부위에만 나타나기도, 점차 커지면서 다른 부위에도 이어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초기에는 이러한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치료로 진행을 멈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재발할 가능성 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년 뒤 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반증의 악화와 재발 요인에는 반복적인
물리적 마찰, 외상, 강한 햇빛, 정신적인 스트레스, 흡연 등이 있으며 이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치의와 함께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고, 또한 초기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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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 환자의 15-20%는 직계 가족 중에 다른 백반증 환자가 있습니다. 또한, 백반증의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1%이지만
백반증 환자의 가족에서는 7%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자가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에도
23%에서만 다른 형제에게 백반증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백반증의 발병에는 유전적 소인뿐만 아니라 환경적 영향이 결정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백반증은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지만, 백반증을 앓고 있다고 하더라도 후손의 대부분에서는
백반증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유전병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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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은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 아니며 전염되지 않습니다.
백반증은 유전적 소인, 면역학적 이상 및 산화적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감염에 의해 주변으로 전파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백반증이 있다고 하여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있어 의학적인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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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백반증의 발생과 진행에 있어 특별한 유발/악화요인이 되지는 않으므로, 꼭 피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단, 백반증의 발생에 있어 세포 내 유해산소의 축적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 야채,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이러한 유해산소의 축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백반증의 억제에 보조적인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