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재료의 이름이 같다고 해서 같은 시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꺼진 부위를 물리적으로 채우기 위해 비교적 많은 양을 깊은 층에 한 번에 넣습니다. 반면 쥬브젠은 장비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가스와 히알루론산을 0.001cc 단위의 극미량으로 나누어, 진피층과 진피하층에 반복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목적도 다릅니다. 필러가 '넣은 물질의 부피'로 결과를 만든다면, 쥬브젠은 주입 자체를 자극으로 삼아 피부가 스스로 콜라겐을 만들도록 유도하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히알루론산을 진피에 주입했을 때 섬유아세포가 물리적으로 늘어나면서 콜라겐 합성이 증가한다는 점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조직 분석 연구에서 관찰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는 히알루론산 주입 일반에 대한 관찰이며,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반응 정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 구분 | 히알루론산 필러 | 쥬브젠 |
|---|---|---|
| 주된 목적 | 꺼진 부위를 채워 볼륨을 만듬 | 진피에서 자기 콜라겐이 생기도록 유도 |
| 주입 층 | 주로 피하 지방층 이하 | 진피층 |
| 주입 방식 | 한 자리에 비교적 많은 양을 한 번에 | 극미량을 같은 층에 여러 번 나누어 |
| 변화가 보이는 방식 | 주입 직후 채워짐 | 회복·재생 과정을 거치며 서서히 |
두 시술은 경쟁 관계라기보다 쓰임이 다릅니다. 꺼진 볼륨을 채워야 하는 상황과, 패인 흉터처럼 진피 구조 자체를 손봐야 하는 상황은 접근이 달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