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보는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뼈·근육·지방·인대·피부의 노화가 겹겹이 쌓여 생깁니다. 나이가 들면 턱뼈(하악골)가 서서히 흡수되어 조직을 받치는 토대가 줄고, 볼의 지방층은 아래로 이동하여 재배치되며, 입가의 인대가 조직을 붙잡고 있는 지점 주변으로 늘어진 살이 뭉치면서 입꼬리 옆이 불룩하게 처져 보이게 됩니다. 여기에 입꼬리를 아래로 당기는 근육(입꼬리내림근, DAO)의 작용과 피부 탄력 저하가 더해지면 심술 난 듯한 인상이 굳어집니다.
동양인은 얼굴 구조 특성상 입가 주변 처짐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기 쉬운 편입니다. 즉 심술보는 단순히 "살이 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 노화의 결과이므로, 어떤 층의 문제가 주도적인지 진단하는 것이 개선의 출발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