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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얼굴엔 써마지, 통통한 얼굴엔 울쎄라”, 진짜인가요?

대체로 유효한 경향이지만 절대 공식은 아니며, 지방량·처짐 깊이·탄력 상태를 종합해 선택해야 합니다.

이 공식이 항상 맞는 건 아닌 이유는 뭔가요?

이 공식은 두 장비의 작용층 차이에서 나온 '경향'일 뿐, 모든 얼굴에 적용되는 규칙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써마지FLX는 고주파로 진피~피하층을 가열해 피부 자체의 탄력을 조이고, 울쎄라피 프라임의 주된 강점은 초음파를 4.5mm SMAS(근막)층까지 집속시켜 깊은 처짐을 당기는 방식입니다. 마른 얼굴은 지방층 부담이 적은 고주파가, 지방이 많은 얼굴은 깊은 층을 당기는 초음파가 어울리는 경우가 많아 이런 공식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실제 얼굴은 '마름/통통' 두 가지로 나뉘지 않습니다. 마른 얼굴이어도 SMAS층 처짐이 뚜렷해 초음파가 필요한 경우가 있고, 통통한 얼굴이어도 진피 탄력 저하가 주된 문제라면 고주파가 우선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울쌔라피프라임의 경우 SMAS(근막)층 외에도 1.5mm 팁을 이용하면 나비존의 모공, 눈가 까치주름, 인중 고양이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고 3.0mm 팁을 이용하여 이마에 시술할 경우 눈썹 거상의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같은 사람 안에서도 부위별로 지방 분포가 달라, 볼은 통통한데 눈가·이마는 얇은 식의 혼합형이 흔합니다.


마른 얼굴이 울쎄라를 받으면 왜 볼이 꺼질 수 있나요?

초음파 에너지가 만드는 열 응고점이 지방층에 작용하면 지방 볼륨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울쎄라피 프라임 같은 집속 초음파는 조직 안에 약 65~70℃의 미세 열 응고점을 만들어 수축과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데, 이 열이 지방층 깊이에 반복적으로 들어가면 지방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지방이 넉넉한 얼굴에서는 이것이 갸름해지는 장점이 되지만, 지방이 부족한 얼굴에서는 볼 꺼짐·팔자 부위 함몰처럼 더 나이 들어 보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마른 얼굴은 초음파 금지'라는 뜻이 아닙니다. 시술 깊이(1.5·3.0·4.5mm)와 샷 수, 조사 부위를 지방이 적은 구역을 피해 설계하면 마른 얼굴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장비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별 지방 분포를 정확히 진단하고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살이 많은 얼굴은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나요?

살이 많은 얼굴은 '처짐의 원인이 어느 층에 있는가'를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지방과 함께 SMAS층이 무게를 못 이겨 내려온 유형이라면 깊은 층을 당기는 초음파(울쎄라피 프라임)가 우선 고려되고, 이중턱·심부볼 지방이 주된 문제라면 지방 부위를 겨냥한 조사 설계나 윤곽 주사 시술 병행이 함께 검토됩니다.

또 하나의 기준은 피부 표면의 탄력입니다. 지방이 많으면서 피부 자체도 늘어져 있다면 초음파만으로는 표면 늘어짐이 남을 수 있어, 써마지FLX 같은 고주파로 진피층을 함께 조이는 조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방량·처짐 깊이·피부 탄력 세 가지를 종합해 우선순위를 정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얼굴형만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는 뭔가요?

겉으로 보이는 얼굴형이 같아도 피부 아래 구조는 사람마다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통통해 보이는 얼굴이 실제로는 피부 두께나 부기 때문일 수 있고, 마른 얼굴처럼 보여도 특정 부위에는 지방이 충분한 경우가 있습니다. 처짐 역시 지방 하수, 진피 탄력 저하, 골 소실 등 원인이 다양해 얼굴형이라는 한 가지 정보로는 원인을 특정할 수 없습니다.

판단 요소확인 내용선택에 미치는 영향
지방량·분포볼·턱선·심부볼 지방 정도초음파 깊이·부위 설계, 볼 꺼짐 위험
처짐의 층SMAS층 vs 진피층초음파 우선 vs 고주파 우선
피부 탄력·두께얇음·늘어짐 정도에너지 강도, 병행 필요성
나이·골격 변화골 소실·볼륨 감소볼륨 시술 병행 여부

같은 '통통한 얼굴'이라도 위 요소의 조합에 따라 권장 시술이 달라지므로, 얼굴형은 참고 자료일 뿐 결정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결국 뭘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나요?

결론적으로 '얼굴형 공식'이 아니라 피부층별 진단 결과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지방량과 분포, 처짐이 시작된 층(SMAS인지 진피인지), 피부 탄력과 두께, 그리고 원하는 변화(당김인지 조임인지 결 개선인지)를 종합하면 초음파·고주파 중 우선순위 또는 병행 여부가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실제 진료에서는 마른 얼굴에 초음파를 부위 한정으로 쓰거나, 통통한 얼굴에 고주파와 초음파를 단계적으로 조합하는 등 공식과 다른 설계가 흔합니다. "마른 얼굴엔 써마지, 통통한 얼굴엔 울쎄라"는 출발점으로 참고하시되, 최종 선택은 피부과 전문의의 대면 진단을 통해 내 피부 구조에 맞게 결정하시기를 권장합니다.


References

박효진

피부과 전문의 · 대구점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은 물론 마음까지 치유될 수 있도록 정성껏 진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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