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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하우스피부과 직원 미술관 워크숍 – 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전시 관람

by 힐하우스피부과 강남점

진료실을 잠시 벗어나 미술관에서 보낸 하루

작품 앞에서 나눈 대화로 더 가까워진 힐하우스 식구들

힐하우스피부과는 직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극을 얻을 수 있도록 미술관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찾은 곳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서도호》 전시입니다.

서도호 포스터
서도호 전시 현수막

피부과의 하루는 생각보다 촘촘하게 흘러갑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고객님들을 맞이하고, 시술 전후를 세심하게 살피고, 상담 하나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우리 자신을 돌아볼 여유는 부족해지기 쉬워요. 매일 '아름다움'을 다루는 일을 하면서도, 정작 아름다운 것을 천천히 바라볼 시간은 많지 않았던 셈이지요.

그래서 힐하우스는 진료실 밖에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미술관에서는 직급이나 맡은 업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같은 작품 앞에 선 관람객이 됩니다. 평소 바쁘게 지나치던 동료와 나란히 서서 같은 것을 보고 느낌을 나누는 경험은, 이 워크숍의 이유이기도 해요.
이번에 함께 본 《서도호》 전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서도호의 작품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대규모 개인전이에요. 드로잉, 조각, 영상, 설치 등 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도호 작품
서도호 작품
서도호 작품

많은 직원들이 발걸음을 멈춘 곳은 작가가 살아온 집의 복도와 문, 방을 반투명한 천으로 그대로 옮겨온 작업이었어요. 서울·뉴욕·런던·베를린 등 여러 도시의 공간이 한 전시장 안에서 이어지고 겹쳐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도호 작품을 관람하는 직원
서도호 작품

작품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오갔습니다.

작가가 옷과 집을 '몸을 감싸는 공간'으로 바라본 것처럼, 피부 역시 우리 몸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싸고 있다는 점이었지요. 작가 자신의 코트로 만든 신작 '사랑의 기억'처럼 오래 입고 지낸 것에 기억이 쌓인다는 메시지는, 매일 환자분의 피부를 마주하는 저희에게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피부를 단순히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이 담긴 곳으로 바라보는 것, 힐하우스가 진료에서 지키고 싶은 태도와도 닮아 있었어요.

서도호 작품을 관람하는 배정민 원장님

이날 워크숍에는 배정민 원장님과 정한미 원장님도 함께했습니다. 원장님들도 직원들과 섞여 작품 앞에서 각자 받은 인상을 나누었고, 평소 진료실에서는 쉽게 나누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이 편하게 오갔어요. 관람을 마친 뒤에는 함께 식사를 하며 가장 기억에 남은 작품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서도호 작품
힐하우스피부과 직원 단체 사진

일을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것을 보고 오니, 동료와 업무 외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후기와 같은 다양한 소감이 이어졌어요.

힐하우스가 이번에 미술관 워크숍을 진행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좋은 진료는 결국 사람에게서 나오고, 사람은 충분히 쉬고 새로운 것을 보고 서로를 이해할 때 더 좋은 에너지를 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진료실 밖에서 채운 영감이 환자분들을 맞이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힐하우스는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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