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하우스 백반증 연구 61 · 원저

백반증의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서 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 치료법 편

Worldwide expert recommendations for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vitiligo: Position statement from the international Vitiligo Task Force-Part 2: Specific treatment recommendations

한마디로

전 세계 백반증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 진료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이 편은 그중 '치료법'을 다룹니다. 바르는 약·먹는 약·광선치료를 상황별로 어떻게 쓸지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약을, 언제, 어떻게 쓰라는 건가요?"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부딪히는 고민입니다. 그동안 백반증 치료는 나라마다, 병원마다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백반증 전문가 42명과 환자 대표 4명이 모여 국제 진료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이 지침은 두 편으로 나뉩니다. 한 편은 진단과 관리의 큰 틀을 잡았고, 이번 편은 구체적인 치료법을 다룹니다. 바르는 약부터 먹는 약, 광선치료, 시술까지 실제 치료를 어떻게 골라 조합할지 담았습니다. 저도 그 논의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습니다.

Q1 구체적으로 어떤 치료들을 권고했나요?

바르는 약, 먹는 약, 광선치료를 상황에 맞게 조합하도록 정리했습니다. 바르는 약으로는 스테로이드, 프로토픽 연고·엘리델 크림, 그리고 새로 등장한 JAK 억제제를 다루었습니다. 먹는 약으로는 스테로이드와 먹는 면역억제제, 항산화제를 정리했습니다. 광선치료는 좁은파장 자외선B 광선치료, 광화학요법(PUVA), 엑시머 장비, 그리고 집에서 하는 광선치료까지 포함했습니다. 광선치료는 다른 치료와 함께 쓰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여기에 특정 상황에서 고려할 수 있는 시술적 접근도 담았습니다. 흰 부분이 너무 넓을 때 남은 정상 피부의 색을 빼서 톤을 맞추는 방법(탈색)까지 함께 다루었습니다.

Q2 앞으로의 치료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백반증을 겨냥한 새로운 표적 치료들이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치료의 폭이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권고안은 지금까지의 최신 근거를 총정리해, 진료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다만 백반증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은 병입니다. 그래서 개발 중인 새 치료들의 현황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저는 이 국제 합의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치료가 자리 잡으면 환자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맺음말

'언제 무엇을 어떻게' 쓸지 구체적으로 정리한 실전 지침이라,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도움이 됩니다. 백반증에는 아직 채워야 할 부분이 많지만, 새로운 표적 치료들이 나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병이기도 합니다. 그 흐름을 국제 전문가들과 함께 정리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같은 지침에서 진단과 관리를 다룬 편은 62번에서 이어집니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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