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후 색소침착(PIH, 염증 후 과색소침착)은 레이저의 열과 그에 따른 염증 반응이 멜라닌 생성 세포(멜라노사이트)를 과도하게 자극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피부는 손상을 받으면 염증 매개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들이 멜라노사이트를 활성화해 평소보다 많은 멜라닌을 만들어 냅니다. 그 결과 시술 부위가 원래 피부보다 어둡게, 갈색 얼룩처럼 보이게 됩니다.
멜라닌이 표피에 머무는 경우는 비교적 빨리 옅어지지만, 염증으로 표피-진피 경계가 손상되어 색소가 진피로 떨어져 내려간 경우에는 회복이 더 오래 걸립니다. PIH는 레이저의 문제라기보다 '피부가 자극에 반응하는 방식'의 문제이므로, 같은 시술이라도 피부 타입과 시술 후 관리에 따라 생길 수도,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