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자외선 자극으로 멜라닌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엑시머 레이저는 308nm 파장의 자외선B를 백반증 부위에 집중적으로 조사해 멜라닌세포의 증식과 이동을 촉진하고 색소가 다시 차오르도록 돕습니다.
광선치료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6개월 이상 좁은파장 자외선B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75%에서 색소회복 반응이 나타났으며, 특히 얼굴과 목에서 치료 반응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치료 과정에서 멜라닌세포가 필요 이상으로 자극되면 백반증 부위나 주변 정상 피부에 멜라닌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피부색이 더 짙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에서는 문제가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백반증으로 하얗게 보이는 부위, 치료 후 갈색으로 진해진 부위, 정상 피부가 함께 섞이면서 오히려 피부색의 차이가 더 눈에 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광선치료 후 발생한 색소침착은 대부분 치료가 끝난 뒤 약 4~5개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옅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기간 동안 외관상의 부담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고 싶어 하는 환자도 있어, 색소회복은 유지하면서 과도한 색소침착만 줄이는 보조 관리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