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은 빨리 치료하고, 현재 질환 상태에 맞춰 치료 목표를 달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제 백반증 태스크포스가 제시한 치료 원칙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① 조기 치료 빠르게 번지는 백반증은 멜라닌세포의 손상이 진행되기 전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분절형이나 손끝·발끝처럼 치료가 어려운 부위는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② 안정화와 색소회복의 구분 백반증이 번지는 시기에는 면역반응을 조절해 진행을 멈추는 것이 우선이고, 이후에는 자외선 치료 등을 통해 색소회복을 유도합니다.
③ 환자와 함께 치료 결정 백반증의 활동성, 범위, 발생 부위뿐 아니라 환자가 느끼는 삶의 질까지 함께 고려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도록 권고합니다.
④ 유지 치료 색소가 돌아왔다고 치료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치료 중단 후 첫 1년 안에 약 44%에서 재발이 보고됐으며, 유지 치료를 시행한 경우 6개월 재발률이 9.7%로 낮아졌습니다.
즉 백반증은 한 번 색소를 회복시키는 것보다 진행을 멈추고, 색소를 되찾고,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전체 과정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