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 엑시머레이저

백반증 엑시머 레이저 받고 빨개졌어요, 괜찮나요? 엑시머 레이저 부작용 총정리

백반증 엑시머 레이저 뒤 치료 부위가 옅게 붉어졌다가 하루 이틀 안에 가라앉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심하게 붉어지거나 붉은 기가 며칠간 지속되고 따갑고 아프면 다음 진료 때 말씀하셔서 다음 치료 용량을 조정하고, 만약 물집이 생겼다면 바로 병원에 알려 화상에 준하는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백반증 엑시머 레이저 뒤 빨개진 피부, 언제 병원에 연락해야 하나요?

엑시머 레이저 뒤 피부가 심하게 붉어지거나, 붉은 기가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따갑고 아프거나, 붓거나 물집이 생기면 병원에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옅게 붉어졌다가 하루 이틀 안에 아프지 않게 가라앉는 정도라면 피부가 자외선에 반응하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엑시머 레이저 치료 후 통증이나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붉은 기가 심하거나 따가울 때는 냉찜질과 보습제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다음 치료 때 말씀해 주세요. 더 낮은 용량으로 조정하여 치료합니다. 만약, 물집이 생겼다면 다음 치료 날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병원에 알려 화상에 준하는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엑시머 레이저 치료 기간에는 피부를 어떻게 관리하나요?

엑시머 레이저 치료 기간에는 향이 없는 보습제를 하루 2회 이상 바르고, 치료받은 날은 햇빛을 더 쬐지 않으며, 외출할 때는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자외선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쉽습니다. 가려움도 흔한데,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긁지 않는 것이 먼저이고, 가려움이 심하면 주치의와 상의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예민해진 피부는 작은 자극에도 손상되고, 이런 손상이나 마찰은 그 부위에 백반증이 새로 생기는 쾨브너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때를 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치료받은 부위가 타는 것을 막고, 햇볕에 주변 정상 피부가 타서 흰 반점과 색 차이가 커지는 것도 줄여 줍니다. 치료받기 직전에는 그 부위의 차단제와 화장품을 깨끗이 지웁니다. 치료 중에는 눈을 보호하고, 눈 주위를 치료할 때는 눈을 감고 받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엑시머 레이저는 기존 자외선 치료에 비해 주변 정상 피부가 검게 변하는 과색소침착의 위험을 크게 줄이지만, 흰 반점 둘레가 짙어지는 주변부 색소침착이 생기기도 합니다. 저희가 진행한 한 연구에서는 홍반이 생기지 않는 저용량으로 치료하는 경우 표준 용량과 치료 효과는 비슷하면서 주변부 색소침착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색소침착이 신경 쓰이면 주치의와 용량을 함께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엑시머 레이저나 전신 자외선 치료를 오래 받으면 피부암 위험이 높아지나요?

엑시머 레이저를 100회 이상 받은 백반증 환자에게서 피부암도 광선각화증도 늘지 않았고, 전신 좁은파장 자외선B 치료는 500회 이상 받아도 피부암이 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신 자외선 치료를 200회 넘게 받으면 피부암 전 단계로 여겨지는 광선각화증이 두 배가량 늘어, 오래 치료받는 분은 정기적으로 피부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두 결과 모두 국내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저희 연구팀의 연구이고, 전신 자외선 치료 연구는 한국인 백반증 환자 6만여 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광선각화증은 거칠고 각질이 있는 붉거나 갈색인 반점으로 나타나며, 일찍 발견하면 간단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오랜 치료로 주름이나 잡티 같은 광노화가 빨라질 수도 있는데, 엑시머 레이저는 백반증 부위에만 빛을 쬐어 주변 정상 피부의 광노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신 좁은파장 자외선B 치료를 100회 이상 받은 환자에게서는 심혈관·뇌혈관 사건 위험이 약 36% 낮았고, 다른 연구에서는 주요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도 낮게 나타났습니다.


어떤 약이나 병이 있으면 엑시머 레이저 전에 알려야 하나요?

복용 중인 약, 피부암이나 단순포진을 앓은 적이 있는지, 햇빛에 악화되는 병이 있는지, 임신 중인지는 엑시머 레이저를 받기 전에 주치의에게 알려야 합니다.

엑시머 레이저도 자외선을 쬐는 치료입니다. 자외선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홍반루푸스처럼 햇빛에 악화되는 병이 있으면 자외선 치료를 피하고, 흑색종이나 기저세포암 같은 피부암을 앓았거나 피부암 전 단계 병변이 많다면 득실을 따져 정합니다. 일부 항생제나 이뇨제처럼 빛에 민감해지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용량을 조절해야 할 수 있고, 사이클로스포린 같은 면역억제제는 자외선 치료와 함께 쓰면 장기적으로 피부암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얼굴을 치료하면 입 주위에 단순포진이 다시 생기는 경우가 있어, 앓은 적이 있다면 미리 알려 주세요. 필요하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합니다. 엑시머 레이저는 임신·수유 중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외선 치료를 오래 받아 누적 용량이 많아지면 혈중 엽산이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엽산 보충제를 함께 상의합니다.


References

배정민 피부과 전문의 — 강남점

배정민

피부과 전문의 · 강남점

진심 어린 진료와 꾸준한 연구로, 백반증 환자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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